입체감을 살려주는 컨투어링 메이크업

윤곽을 뜻하는 컨투어링Contour을 메이크업에 접목한 말로 얼굴의 선과 입체감을 살려주는 메이크업 방법을 뜻합니다. 일명 '음영 메이크업' 이라고도 불리는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얼굴에 강조해야 할 곳을 밝히는 하이라이팅, 얼굴 곳곳의 선이 살아나도록 그림자를 넣어주는 쉐이딩 등으로 표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표적인 컨투어링 메이크업 기법인 쉐이딩과 하이라이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쉐이딩 제품과 하이라이터 

쉐이딩 메이크업은 그림자(쉐딩)을 통해 얼굴 윤곽을 선명하게 하고 원하는 부분을 더욱 강조하는 메이크업 기법입니다.

얼굴의 윤곽을 정의하기 보통 브라운 톤 또는 회색 계열의 어두운 컬러의 제품을 선택합니다. 피부톤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쉐이딩 제품은 용도에 따라 파우더, 스틱, 크림, 젤, 브론저, 팔레트 등의 형태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은 쉐이딩 파우더 Shading Powder 제품으로 입자가 고와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블렌딩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컬러로 여러 피부톤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쉐이딩 스틱 Shading Stick 제품은 부드러운 텍스처로 사용이 쉽고 선과 그림자를 정확한 위치에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쉐이딩 크림 Shading Cream은 컨실러와 비슷하 크림 형태의 제품으로 부드럽게 피부에 스며들고 블렌딩이 쉬워 자연스럽고 섬세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쉐이딩 젤 Shading Gel은 젤 형태로 매끄럽고 가벼운 텍스처로 피부에 부드럽게 블렌딩됩니다. 쉐이딩 브론저 Shading Bronzer 어두운 컬러를 활용하여 쉐이딩을 할 수 있고 브론저의 따뜻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쉐이딩 팔레트 Shading Palette 는 다양한 컬러 조합을 통해 피부톤에 맞는 쉐이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하이라이터는 얼굴의 빛을 반사시켜 특정 부위를 강조하고 화사한 피부를 연출해 줍니다. 얼굴에 빛을 더해 윤각을 부각시키고 피부와 윤기와 광택을 더해줍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는 하이라이팅 파우더 Highlighting Powder로 섬세한 입자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블렌딩 되며 반사되는 빛을 이용하여 은은한 광택을 부여해 줍니다. 선과 광택을 정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하이라이팅 스틱 Highlighting Stick과 쉬어블한 텍스처로 피부에 잘 스며들고 자연스럽게 블렌딩이 가능한 하이라이팅 크림 Highlighting Cream 등이 있습니다. 

사용 방법

쉐이딩은 주로 이마의 가장자리, 코의 양쪽, 볼 뼈 아래 턱의 아래와 같은 부위에 사용하여 그림자를 만들어줍니다. 브러쉬나 스펀지를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블렌딩 해줍니다. 얼굴에 바르기 전에는 브러쉬에 묻은 과도한 파우더 양을 털어내고 짧고 빠른 동작으로 브러쉬 터치를 해 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쉐이딩 라인이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쉐이딩을 완료한 후에는 파우더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여 메이크업을 고정시켜  자연스럽고 지속력도 길어집니다. 

하이라이터는 주로 이마의 중앙, 눈꺼풀, 볼 뼈 상단, 콧 대, 입술 위 등 강조하고자 하는 부위에 사용합니다. 파우더, 스틱, 크림 타입 중 개인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부위에 손가락이나 브러쉬를 이용하여 가볍게 터치하여 발라 준 후 라인이 보이지 않도록 블렌딩 해 줍니다. 완료한 후에는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이용하여 고정시키면 지속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사용 시 주의할 점 

쉐딩을 할 때 너무 어두운 컬러를 사용하면 부자연스러워보이고 너무 밝은 컬러를 사용하면 효과가 미미 할 수 있으니 피부톤과 어울리는 적절한 컬러를 사용해야 합니다. 강한 라인이나 경계가 지지 않도록 스펀지를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블렌딩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쉐딩은 얼굴 특정 부위를 강조하거나 보정하기 위한 기법이므로 자신의 얼굴 형태와 원하는 효과를 고려하여 적절한 부위에 적용하여야 합니다. 또 쉐딩을 한 후에는 자연광에서 확인하여 제대로 자연스럽게 연출이 되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이라이터를 사용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과도하게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이라이터는 광택을 부여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사용할 경우 피부가 지저분해보이거나 기름져 보일 수 있습니다. 또 피부톤에 맞는 컬러와 제품을 사용하고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블렌딩 해 줍니다. 하이라이터는 조명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어떤 조명에서 어떻게 보일지 고려하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은 부위에 사용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고 과하게 보이므로 사용할 부위를 신중하게 생각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