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특별한 날을 위한 웨딩 메이크업

웨딩 메이크업은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모습이어야 합니다. 트렌디할 필요도 없고 평소와 다른 스타일일 필요도 없습니다. 웨딩 메이크업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쉽게 지워지지 않고 지속력이 좋으며 촬영할 때 예뻐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아름답게 기억될 특별한 웨딩 메이크업의 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전 준비

웨딩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에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미리 메이크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4~8주 전에 예약하고 웨딩드레스와 헤어 스타일을 고려하여 어떤 메이크업을 할지 웨딩 테마 스타일에 맞는 메이크업 스타일을 미리 결정합니다. 또 웨딩 메이크업 당일 환하고 빛나는 피부를 위해 미리 피부 관리를 시작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그리고 건강한 식단과 더불어 수분 공급과 보습에 신경을 씁니다. 

웨딩 메이크업 

웨딩 메이크업은 흰색의 드레스가 최대한 돋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매일 입는 의상과는 다르기 때문에 메이크업도 화사한 분위기에 맞춰야 합니다. 피부 결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하는 것은 기본으로 양쪽 뺨에 블러셔로 화사하게 보이도록 하고 입술로 글로시하게 만들어 줍니다. 완벽하게 보일 수 있도록 아이섀도로 마무리하되 너무 많이 바르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웨딩 당일 시간에 쫓기지 않으려면 시간은 1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메이크업할 때는 시간이 지날수록 번들거리고 카메라 플래시에 반사되어 사진 속에서도 번들거릴 수도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는 생략하는 것이 좋고 촉촉한 모이스처라이저로 보습감을 채워줍니다. 그 후에 코렉터와 컨실러를 발라 눈 주변의 어두운 부분을 환하게 밝혀 줍니다. 파운데이션은 가장 자연스러운 옐로 베이스 파운데이션을 사용하여 피부 톤을 고르게 정돈하고 붉은 기가 있는 코와 입 주변까지 골고루 펴 발라 줍니다. 표정에 따라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꼬리나 눈 밑의 경우에는 특히 신경 써서 경계가 생기지 않게 세심하게 펴 발라줍니다. 컨실러와 파운데이션이 오래 잘 유지되도록 루스 파우더로 마무리해야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 유지될 수 있습니다. 파우더 퍼프로 가볍게 눌러주면 피부에 밀착되며 번들거림도 줄일 수 있습니다. 목선이 드러나는 웨딩드레스를 입는다면 가슴과 목에 브론징 파우더나 시머 파우더를 얇게 발라주고 얼굴에 맞추어 목도 메이크업을 해주어야만 얼굴과 목에 경계가 생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살짝 홍조 띤 아름다운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위해서 두 가지 색의 블러셔를 사용합니다. 광대뼈가 가장 돌출된 애플 부분에 중간 색상의 블러셔를 바르고 모발 쪽을 향해 부드럽게 쓸어 줍니다. 그런 다음 가장 밝은 블러셔를 뺨의 가장 돌출된 부분에 발라 마무리합니다. 하이라이트를 주기 위해서는 밤을 이용해 윤기를 주거나 시머를 이용해 은은한 펄감을 살립니다. 뉴트럴이나 밝은 립 컬러는 사진을 찍었을 때 거의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평소 바르는 컬러보다 한두 단계 밝은 립스틱을 선택하는 것이 화사한 웨딩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립스틱을 지속하려면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립 라인을 그린 다음 립펜슬로 채워주면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 입술이 지워지지 않고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눈썹은 모발색과 같은 컬러의 부드러운 섀도로 그려 줍니다. 사진을 잘 받게 하려면 하이라이트 효과가 필요한데 화이트 또는 바닐라 색상이 효과적입니다. 펄이 없는 화이트 섀도를 눈썹뼈 부분에 발라 하이라이트를 효과를 노립니다. 빛에 반사되어 너무 밝게 나오는 것을 피하려면 매트한 타입의 아이섀도를 사용하고 눈썹뼈의 끝부분에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쌍꺼풀 라인에는 컬러 포인트를 주어 눈을 돋보이게 하는데 너무 무거워 보이거나 어두운 색상은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혹시 모를 눈물에도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아이라이너는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를 사용하고 아이래시컬러는 마스카라를 바르기 전에 사용합니다. 마스카라 또한 눈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타입의 마스카라를 사용합니다. 

웨딩 메이크업 팁

1) 웨딩드레스와 헤어 스타일을 고려하여 미리 메이크업 스타일을 결정하고 테스트받습니다. 

2) 하루 전날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만들어 놓습니다.

3) 결혼식 전날 물을 많이 마시고 모이스처라이저와 아이크림을 충분히 발라 피부 상태를 촉촉하게 만들어 둡니다. 

4) 파운데이션이 피부색과 맞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메이크업 테스트 이후 피로나 호르몬 변화로 피부색이 바뀌었을지 모르니 다시 한번 체크해 봅니다. 

5) 새로운 마스카라를 준비하되 미리 테스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6) 눈 화장을 너무 짙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7) 눈꺼풀에 컨실러를 사용하면 섀도가 뭉치거나 밀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8) 눈 밑에 너무 밝은 컨실러를 바르면 결혼식장의 밝은 조명 아래 눈 밑이 하얗게 떠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9) 미리 해보지 않았거나 잘 모르는 아이 메이크업은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0) 카메라 플래시에 반사되는 차가운 느낌의 컬러나 너무 반짝이는 섀도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1) 은은한 반짝임이 있는 시머를 얼굴 전체에 바르면 안 됩니다. 한두 군데만 포인트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